작년 통영에 놀러 왔을 때엔
공룡엑스포 기간 전이라
고성공룡박물관을 방문했었는데요
공룡의 흔적이 있는 지역답게
공룡에 진심이 느껴졌고
놀이터에서 몇 시간을 놀만큼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만족하고 왔었어요!
올해는 고성공룡엑스포를 목표로
인천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공룡러버 아이가 있다면 동질감 느끼실 듯)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정보
우스갯소리로 고성에서 공룡 안 나왔으면
어쩔뻔했냐 할 만큼
공룡에 진심인 고성인데요.
굉장히 조용한 위치에 위치해 있던
엑스포 장소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통영 죽림(버스터미널)에서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는데
공룡테마존 외에도 이순신테마공원이 있어
하루 일정을 잡고 가도 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챙겨가면 좋을 것들
돗자리, 유모차 등 짐 실을
캐리어 또는 웨건, 모자
바람막이
주소: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관람문의 : 055) 670-3882~4
주차 선불 : 4000원 (제3 주차장 이용 시 무료)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권종 | 품목 | 금액 | 적용범위 | |
월-목(평일) | 대인 | 15,000 | 만 19세~만 64세 | |
소인 | 9,000 | 만 3세~만 18세 | ||
금~일(주말) | 대인 | 18,000 | 만 19세~만 64세 | |
소인 | 12,000 | |||
무료입장 | - 만 3세(36개월)미만 - 교육단체 인솔교사 - 중증 장애인(1~3급) - 국가 유공자 본인 및 유족 1인 |
아이와 둘 티켓팅해서 3만 원이었는데
뽕 제대로 뽑고 왔습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공룡분수대가 있습니다.
도착하고 10시 즈음엔 그래도
사람이 좀 적었었는데요
빨리 오시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11시에 하는 퍼레이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는 건데요.
돗자리로 자리 잡아두고 구경 가신
분들이 많긴 했어요.
분수대방향 쪽으로 퍼레이드 공연을
거의 10분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중해서 보기가 좋아요
11시 퍼레이드에 앞서
주의사항 읊어주시는데
말이 너무 많으시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은 퍼레이드를
즐겁게 즐겼습니다.
공룡동산에서는 공룡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공룡을 실제 크기처럼 볼 수 있고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6살쯤 되니 모형은 휘리릭 보고
넘어가더라고요.
입구를 기점으로 오른쪽엔 푸드트럭이
즐비해있어서 (심지어 탕후루도 있음)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저흰 미리 김밥을 사가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이곳에서는 5D 360도 서클영상을 볼 수 있어요
30분 간격으로 진행하고
상영시간은 13분 정도 됩니다.
제주도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엑스포 영상이
꽤 생생하게 잘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른도 재미있었어요)
1층엔 공룡의 화석에 관련된
전시가 많았다 하는데 아쉽지만
보진 못하고 나왔습니다.
발자국화석관 옆에서는
서커스 공연을 합니다.
엑스포 곳곳에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수시로 공연을 해서 볼거리가 많아요.
캐릭터관을 구경하고 나오면
작게나마 놀이터가 있습니다.
주제관은 꼭 구경하세요
이곳저곳 둘러보다
이미 몇 시간이 지난지라
돌아갈까 했어요
파스퇴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일행아이를 위해 주제관 3층에
가서 도넛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단내에 말벌들이 근처를 배회해서 조금 위험)
화장실 들렀다 가자했다가
메인을 구경하게 되었어요
주제관이 또 다른 볼거리와
4D상영관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거든요
주제관안쪽에서 하는 영상은
3분 정도로 짧으나
꽤나 알차고요
바깥쪽에 2000원을 주고
30분마다 상영하는 4D는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도 불고하니
아이들은 더 생생해서 재밌어했어요
주제관 근처에 놀이동산같이
놀이기구가 몇몇 있었으나
빠르게 패스하게 되더라고요.
놀이동산과 주제관 사이에
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데
치마 입으면 못 탑니다.
생각보다 길고 직진구간이 많아
치마가 말려 올라가서요
아이들은 재밌지만
엉덩이 불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꽤 깁니다
그리고 내려가면...
아이들이 혹할만한 놀이기구들이
협소해 보이지만 몇몇 자리해서
시선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어마어마한 놀이터가..!
고성엑스포라 쓰고
개미지옥이라 읽고 싶어 졌는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느낌?
놀거리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놀이터 구성도
흔하지 않고
아이들 대근육 쓰기 좋아서
신나서 놀았습니다.
이미 6시간을 놀았던 터라
그만 놀자고 말리고 돌아왔어요
그래도 볼거리 놀거리가
더 있으니 더 할 말이 없었죠
뽕을 뽑다 못해
부모님들 체력도 다 탕진하고
오기 좋지만
또 가고 싶다 하는 아이들을 보니
꽤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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