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친구가 살고있어
주기적으로 통영을 찾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연휴내내 비가 엄청오는데도
밤 늦게까지 차가 많아 밀려밀려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아빠없이 둘이 버스를 타고
컨디션조절을 하며 가보았습니다.
버스를 타고는 가본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타는 고속버스를
알아보느라 은근 애를 먹어
최대한 디테일하게 글을 써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인천 서구에 살고있는데요
통영으로 가는 루트는 인천종합터미널과
인천공항T1,T2 이렇게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거의 오전에만 배차가 있어
아이를 데리고는 쉽지 않을 거같아
인천종합터미널을 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시외,고속버스 예매는 티머니GO앱에서
물론 배차를 보고
터미널에 가서 예매를 해도 되겠지만
앱으로 예매하여 만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는 게 좋아요.
티머니 고 에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둘다 예매가 가능하고
종이탑승권을 따로 뽑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버스에 탈 때 QR코드인식기에
표를 보여주면 자동인식이 되며
자리를 안내해 주더라구요!
통영터미널까지의
배차간격은 3시간정도로 횟수는 많지 않아요
저는 가면서 자라고 12시20분차로 예매했습니다.
(소요시간 4시간40분 예정)
통영까지 시외버스로 가게되었는 데
시외버스는 뭐가 다른가 했더니
경유지가 있어 조금 돌아가는 거였어요
인천터미널역에서 터미널가는 방법
인천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3번출구로 나가면
롯데백화점과 이어지게 됩니다.
입구로 들어가 계속 직진하면
터미널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1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터미널과
이어지게되서 최단거리로 접근이 가능해요
30분 전에 도착하게 되어서
탑승구 체크를 하고 간식도 좀 사고
화장실도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랑 버스타려니 화장실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큰 걱정거리였어요
버스 내에 와이파이와 휴대폰 충전USB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통영으로 출발하고
1시간 정도 지나
경기도 오산에서 10분정도 경유를 했어요
다행히 밀리는 느낌없이 쭉 갔는데요
의도한대로 아이는 출발하고 곧
잠이 들었는데 한시간 후에 일어났어요
준비해간 색칠놀이도 하고
숨은그림찾기도 하면서 조금 시간을
벌고 태블릿도 보여주면서
버스안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발하며 거의 3시간만에 휴게소를 들렸는데
덕유산 휴게소를 들러 20분정도 휴식했습니다.
이젠 진짜 가을이 되어서
제법 쌀쌀했어요.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5시 40분쯤
통영종합터미널로 도착하였네요.
이번에 버스를 타면서
아이랑 버스여행도 가능하겠구나
싶었고,
장거리 운전을 안하니
그나마 컨디션이 조절이 되어서
나쁘지 않다 생각되었습니다.
저처럼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도움되셨길 바래요!
▼통영에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인천 아이랑 가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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