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로
증상이 심하여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에는 이를 갑상선 기능의 발작 또는 급성 발작이라고도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걸리는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가장 주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씨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많은 갑상샘호르몬 생성이 문제인 것입니다.
갑상선은 턱 아래 목 앞쪽으로 길이 4~5 센티미터, 넓이 1~2센티미터 정도의 나비 모양 내분비 기관인데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을 유지하며 열을 생산하고 뇌와 뼈의 발육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 증상
식욕이 왕성해져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생각 이상으로 많이 타고 맥박도 빨라지며,
두근거리고 양팔을 나란히 하는 자세를 하면 손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불안함과 초조함도 많이 느낄 수 있고, 숨이 차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흥분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산만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눈이 튀어나오고 갑상샘 부위도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진단의 과정과 검사
간단한 채혈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인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의 농도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치료방법
과다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은 임의로 중단할 시에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외에는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이나 동위원소(방사선 요오드 치료)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계속 추적관찰을 하며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중독증
말초조직에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공급되어 나타나는 모든 증상에 대해서 일컬어 얘기하는 용어입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 수치로 조절하며 문제없이 지낼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시에 갑상선 중독 위기로 인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대게 약물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물치료를 해도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 동위원소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은 갑상선이 매우 크거나 빠르게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 가장 좋으나 , 흉터가 남는 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는 점을
생각해 기피하는 경향이 많은 편입니다.
동위원소 치료의 경우 경구로 투여하고 (요오드를 삼킴) 섭취된 요오드가 갑상선만 선택적으로 파괴해서
다른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치료 효과는 한 달 후 정도부터 나타나서 2~3개월에 걸쳐 나타납니다.
고용량의 요오드를 섭취해야 하는 방사선 치료이기에 격리가 필요합니다. 입원 시에도 1인실 병실을 써야 합니다.
퇴원하고도 가족들과는 일주일 정도 따로 생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회 투여로 약 70%의 환자가 완치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동위원소 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발생합니다.
하나 저하증은 치료도 용이하고 항진증보다 고통도 없어 비교적 관리가 편합니다.
하루에 호르몬 약을 1번 정도만 복용하면 정상 수치를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갑상선 항진증을 오래 앓아왔습니다.
초등학생이던 11살에 발병되어 항진증을 오래 앓아 약물치료를 오래 하였고,
갑상선 중독증으로 입원도 여러 번 했었으며 그로 인해 약물치료만으로 버겁다 판단하여 20대 초반에 동위원소 치료를 받았습니다.
위의 설명처럼 치료 후 저하증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씬지록신을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1정 복용하고 있습니다.
만성질병이라 평생 약을 먹어야 하지만 수치가 잘 유지되고 있어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발병해서 세세하게 알지 못했던 나의 질병에 대해 글을 쓰며 다시 배웠습니다.
항진증을 앓던 당시에는 정말 위의 증상처럼 눈도 나오고 갑상선 샘도 부어 외모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손이 눈에 띄게 떨렸으며, 땀도 많이 흘리곤 했습니다.
이렇게 눈에 띄는 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평상시 간단한 혈액 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파악할 수 있으니
건강에 관심을 늘 두고 관찰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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