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의 피는 외부로 나와 굳으면 끈적끈적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와 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한다면?
피가 물처럼 묽어지는 효과를 일으킵니다.

왜 피를 묽게해야할까요?
저의 경우에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인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너덜거리고 있었던 게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판막이 덜렁거리고 있어서 피가 새어나갔기 때문에 심장을 비롯해서
온몸에 비정상적인 증상이 생기면서 과부하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판막 역류나 , 협착증의 경우에는
시간의 문제일 뿐 치료법은 개흉 수술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두 번의 심장 판막 수술을 받았는 데,
처음에는 조직판막이었고 8년 후에는 기계 판막으로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조직 판막은 수술 후 몇 달 정도만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20대 중반에 수술하게 되면서 판막을 오래 쓰기 위해
아스피린을 저용량으로 계속 복용했습니다.
이 아스피린도 항응고제에 속하다 보니 피를 묽게 해
심장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죠
항응고제 복용 시 일어날 수 있는 일
우선 피가 묽어지니 출혈의 위험을 늘 기저에 깔아 두게 됩니다.
특히 수술을 하고 얼마동안은 면역력이 저하되어있기도 하고
그로 인해 코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혈제를 쓰고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코 안을 지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출혈의 위험성이 있다 보니 조심해야 하는데
멍드는 것은 일상다반사가 됩니다.
가볍게 부딪히거나 또는 부딪힌지도 몰랐는 데
시퍼런 멍이 생겨있고 아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게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여름에 팔다리에 멍이 많이 들어있던 때가 있는데
암암리에 폭력 당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출혈위험성에 대한 긴장감과 수시로 들어있는 멍을
자주 마주해야 하니 유쾌하진 않습니다.

치과 치료도 내시경도 받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치과 치료나 위, 대장 내시경 등 자칫 출혈 위험성이 있는 시술 및 수술 전에는
복용을 중단하는 단약 기간이 필요합니다.
아스피린 복용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14년 정도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저는
스케일링할 때도, 신경 치료를 받기 전에도 3일 정도 와파린 복용을 중단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내시경의 경우도 3일 정도 단약 후 하라고 권유받습니다 (흉부외과에서)
저는 조직 판막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며 임신 기간을 보냈는 데
출산을 앞두고 2주 전부터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였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시술 혹은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
그걸 타 병원에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소견서를 받아올 것을 원하는 데
다니고 있는 흉부외과 외래를 잡아서 내원해 소견서를 받고 하는 그 과정이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니 지치는 기분이 듭니다. 쉽지 않아요.
집과 병원의 거리가 멀다면 더 그렇습니다.
위의 경우를 예방하고자 한 병원에서 여러 과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대학 병원의 특성상 외래 예약 잡기가 용이하지 않을 수 있어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무엇을 하나 진행하기 위해 많은 품이 들어갑니다.
시간도 비용도 더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등에 생긴 피지낭종 제거를 위해 간단한 제거 수술을 해야 했는데
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하고자 찾아갔지만 소견서를 받아오라 하는 바람에
병원을 오고 가고 하는 이주동안 곪아서 결국 터져버렸습니다.
일반인은 꿰매고 바로 갈 수 있지만 혹시 모를 출혈위험에
하루 입원도 하였습니다.
몸에 좋은 것이 나에게는 해가 되는 아이러니
와파린 및 항응고제를 복용한다 하면
각종 설명을 듣게 됩니다.
특히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한 주의 사항인데
대부분 몸에 좋은 초록 채소들, 콩류와 같은 것들에 대한
섭취는 소량으로 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것은 비타민k 때문인데요.
비타민K가 피를 끈끈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가 복용하는 약의 성분과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마 많이 복용하게 되면 INR수치에 영향이 가겠죠?
실제로 한 때 샐러드에 꽂혀 매 끼마다 샐러드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INR수치가 꽤 큰 폭으로 변해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너무 묽어지면 수혈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년을 복용해 오며 느낀 점은
과하게 먹지 않고 가끔씩 먹으면 큰 영향은 없다였습니다.
실제로 교수님도 아무거나 다 먹어도 된다
과하게만 먹지 말아라 하셨습니다.
가끔 와파린 복용하시는 분들이 커피나 회, 자몽 같이
특정 음식들 먹어도 되냐 질문하시곤 하는데 다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도껏 먹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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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복용은 상의 하에
영양제는 함부로 먹기 조심스러워집니다.
영양제 종류도 너무 많고, 몸에 좋은 거니 챙겨 먹고 싶지만
그 안에 어떤 성분이 약과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쭤보았을 때 비타민C, D는 복용해도 된다 하셨었는 데
종합영양제 식으로 된 것에는 비타민K도 들어있을 수 있어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복용을 원한다면 그것 또한 내원 시에 상의가 우선입니다.
홍삼이나 인삼 같은 삼 종료는 아예 복용을 금지하고요.
심장 쪽에 열이 가해지는 영향을 주는 것은 아예 추천하지 않는 듯합니다.
와파린을 복용 중이시라면 , 또는 평생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찐 경험자가 느껴왔던 위 상황을 알아두시고
늘 다치지 않게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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